
강아지
TCG게임 팬으로서 소환 모션과 공격 모션 등 타격감과 전반적인 이펙트는 근래의 모든 TCG게임을 통틀어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며, 개별 영웅과 각성, 초각성의 다른 판정 등으로 전략적 바리에이션도 높음. 하지만 모두가 지적하는 바와 같이 가장 중요한 덱을 만들기 위한 재화 수급이 너무 어려움. 다른 리뷰에서 말하듯 많이 뿌리고 하루 2시간 정도 투자하면 얼마지 않아 덱을 만들 수는 있긴함. 그러나 이런 TCG게임의 핵심은 뉴비가 들어와 자신만의 덱을 얼마나 쉽게 만들 수 있는가와 고인물이 덱이 질렸을 때 얼마나 쉽게 다른 덱으로 전환할 수 있는가라고 생각함. 그런데 분해 제한과 업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골드의 양을 고려하면 둘다 결코 쉽진 않아보임. 당장 3주 뒤면 시즌이 바뀌는데 보상을 준다해도 팩이 늘고 시즌별로 사용 가능한 카드풀이 달라져 덱을 다 바꿔야 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할수록 보유 카드의 갯수에 제한을 두는게 맞나 싶음. 취향인 게임에 밸런스도 괜찮은 게임이라 더 아쉬움.

Choe
잔잔바리부터 진짜 심각한 것까지, 초창기부터 수많은 버그들이 넘쳐남. 카드목록이나 배틀패스 등 특정 메뉴들의 첫 소개창은 처음 이후로도 들어갈 때마다 뜨고, 업적 달성도 아무 업적이나 하나 수령할 때마다 그 전에 달성한 업적들 알림 전체에 대해 구글플레이 게임 업적 알림이 뜨고, 매치 잡히면 이따금씩 다시뽑기 시간이 별 이유도 없이 증발해 사실상 한 장도 다시뽑기 불가능한 경우도 있음. 버그 외의 발적화나 재화 가치 책정값도 난감함. 무명 회사의 처녀작도 아닌 게임에 이만한 문제가 있다는 점이 경악스러움.

이해일
기존 섀도우버스와 여러 카드게임을 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카드의 일러와 이펙트도 굉장히 맘에 들었고 게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뽑기 가격이 너무 비싸고 계속 게임이 꺼지는 등 버그가 너무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만 수정된다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